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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가 싫었던 학생이 역사를 가르쳐야 하는 교사가 되었을 때 그 막막함
글쓴이 nl***
과정명 상상과 질문으로 여는 두근두근 한국사-직무
그것 덕분에 이 강의 저 강의를 찾아 듣게 되었습니다. 듣게 되면서 좋았던 것은 딴 생각을 한 것인데, 교과서 역시 역사적 사실에 대한 특정한 관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 관점에 따라 여러 사료들이 다르게 취사선택 되고 다른 방식으로 엮어지게 되어 새로운 역사서술이 된다는 점입니다. 이것은 저에게 교과서를 외우게 해야 하나?라는 질문에서 자유를 주었습니다. 그럼 내가 생각하는 역사적 관점은 무엇인가를 자문하게 되었고, 저에게 의미있는 것은 현대적 인간상: 즉, 더 자유롭고도 더 이성적이며, 더 자신을 다스릴 줄 아는, 그래서 환경과 타인과 함께 더 조화로운 사람, 자유로운 개인, 이 이상적 인간이 어떠한 사회적 조건 속에서 발전되어 나오면서 현대에 이르러 나타나게 되었는가에 대한 관점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학생들을 위해서는 역사가 제한된 과거의 증거들에서 논리적으로 유추해 낸 그럴듯한 이야기라는 것을 알게 하는 것이고, 그래서 우리 모두가 그 추론 과정을 검토해 볼 수 있고, 나만의 추론 과정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것을 깨닫도록 하는 수업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또 역사란 현재 우리의 삶을 이해하도록 도울 때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사용하는 물건들 혹은 우리가 당연하게 느끼는 생활방식, 사고방식은 누가 언제 어떻게 하여 만들어졌고 오늘날에 이르게 되었는지를 알아보는 역사공부는 한국사를 공부하기에 앞서서, 역사적 사실이 현재적 의미를 갖는 것의 중요성을 인식하게 하고, 보다 더 친근하게 역사를 수용할 수 있는 태도를 갖게 할 것입니다. 이것은 저에게 있어 정말 중요한 태도입니다. 저는 역사수업에서 아무런 의미도 찾을 수 없어 무작정 외우기만 한 학생이었거든요. 이 연수를 통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져 감사드립니다. 저는 이번 연수와 함께 이승만학당의 이영훈 교수님의 한국사 교과서 비판 유튜브 영상도 함께 보았는데 무척 흥미로웠습니다. 추천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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