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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율성의 시대 민주 시민 교육
글쓴이 ge***
과정명 민주시민교육의 길을 묻다: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직무
이 연수의 강의를 들으면서 전반적으로.. 민주주의는 시간도 많이 걸리고, 불편함도 감수해야 하고, 긴 소통 끝에 최종적으로 비합리적인 결론이 날 수도 있고, 그래서 비효율적인, 그럼에도 우리가 지향해야 하는 어떤 것이라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민주시민 교육이란... 그 불편함을 감수할 수 있는 인내력과 의견이 다른 사람과도 소통할 수 있는 참을성을 가르치고, 비효율적인 결론도 받아들일 수 있는 수용력을 기르는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나는 민주주의가 가치 있고 민주시민 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이 연수를 들으면서... 급격한 변화가 나타나고, 정보가 넘쳐 나 무언가 놓칠까 불안하고, 끊임없는 경쟁을 강요하는 이 사회에서 민주시민 교육이 잘 될까 라는 의문을 갖게 되었다. 이렇게 어렵고 힘든 것이 민주주의이고 민주시민 교육인데, 그것이 꼭 필요하니 해야한다 라고 말하는 것처럼 들렸다. 어떤 학생이 그것이 왜 꼭 필요하냐고 물으면 교과서에 있는 민주주의 성립 과정을 가르쳐주면 그 학생이 이해하고 동의할 수 있을까? 저는 지금 대입이 중요한데 입시가 자꾸 바뀌어서 불안하고 힘들어서 민주주의의 필요성에 잘 동의가 안된다고 하면 나는 그 학생을 어떻게 설득할 수 있을까?
민주주의가 많은 인내의 결과물이라면, 여유가 있는 사람에게 민주시민 교육을 실천할 힘이 있을 거란 생각이 든다. 민주시민 교육이 일반사회과가 가르치는 학습 내용이 아니라 어느 교과나 가르쳐야 할 교육의 일반 목표라면, 너무나 뻔한 얘기지만, 교사에게 불편함을 견디고 힘들고 어려운 소통을 해나갈 에너지가 생기도록 해줘야하지 않나 라는 생각이 든다. 마찬가지로 사회 경험이 적은 학생들에게 민주주의가 필요하다고 느끼게 해주려면, 친구들과 소통하고 문제를 해결하며 그것이 자신의 삶에 도움이 되는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시간과 여유를 충분히 주어야 할 것이다.
아랫글▼ 우리 반 학생을 지도 할 때 많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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