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후기 과정별 연수후기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다시 나를 들여다 본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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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my*** | ||
| 과정명 | 행복한교실을 만드는 희망의 심리학-직무 | ||
| 참 지루할 것 같았다. 30강. 참 멀게만 느껴지는 강의다. 방학 훨씬 전에 등록을 했지만 듣지 않고 지냈다.학교는 학기말에도 바쁘기 때문이다. 아침 7시 45분에 등교해도 학생들을 만나기 위한 조회 시간 8시 10분까지 그 시간은 참으로 금싸라기 같은 시간이다. 학생들은 8시 10분까지 교실에 들어오기 위해 아침부터 부지런했을 것이다. 핸드폰에 에듀니티에서 보내는 문자는 늘 아침 8시 10분 같은 느낌을 갖게 했다. 언제부턴가 늘 재촉하는 문자를 받아보면서도 느긋했다. 7월 31일까지의 시간이 남아 있었기 때문이다. 재촉의 강도가 달라지고 있는 것을 느끼면서 연수비가 날라갈 수 있다는 생각이 들면서 30강이라는 연수의 처음을 열었다. 방학을 하면서 속도를 냈고 하루에 3강좌씩 듣겠다는 생각으로 듣기를 시작했다. 가까스로 7월 31일을 넘기지 않을 정도의 시간을 채울 수 있게 되었다. 연수비 10여만원을 날리지 않은 것이 다행이기도 했다. 그러나 연수비 10여 만원을 날리지 않은 것 이상으로 다행스러움을 느끼는 연수였다. 짧게는 13개의 형식,길게는 15개의 형식으로 이뤄진 강의 형태가 반복되는 지루함도 없는 것은 아니었지만 김연수 선생님의 강의 내용은 참신했다. 무엇보다도 상처받는 교사와 지치는 학생에 대한 강의에 많은 공감을 했다. 강의를 반복해 들으면서 나를 다시 돌아보게 할 수 있었다. 어디 그 뿐이겠는가? 특히 요즘 학생들의 무기력한 모습을 바라보면서 함께 무너지는 내 모습을 많이 보기도 했다. 듣기를 반복하면서 부끄러웠고 다른 한 편으로 기뻤다. 또 다른 부끄러운 것이 있었다. 교직에 있어 본 적이 없었을 김연수 선생님이 오히려 학교와 학생을 교사보다도 그렇게 자세하게 들여다보는 것이 놀라웠다. 교육에 대한 다양한 사례와 명쾌한 분석을 들을 때마다 부끄러웠다. 세계 교육학의 흐름과 다양한 프로그램과 문제 해결에 대한 대안까지 제시하는 것을 보면서 나는 도대체 무엇을 했는가 끊임없이 나릉 돌아보게 했다. 물론 정신과 의사라는 영역의 전문가로서 현재의 학교 상황과 학생,교사를 깊이 있게 연구한 결과였을 것으로 생각한다.오랜 동안의 교육 경험보다도 전문가의 축적된 연구 결과의 위대함을 느끼게 해 주는 연수였다. 학생들을 만나는 현장에서 직접 겪으면서 당한 문제를 연수를 통해서 해결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도 있을 것이겠으나 교사가 되기 전에 미리 연수를 받고 학교에 나오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보기도 했다. 알고 있는 것과 직접 부닥치면서 겪는 일은 또 다른 것이기 때문이다. 담임을 하기 전에 미리 들어보는 연수였다면 더 좋을 뻔 했다는 생각이 든다. 1학기, 교실에서 드러난 문제를 치유하는 2학기를 다시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다. 겸손하지 못했던 나를 다시 들여다 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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