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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물을 채우고...
글쓴이 sn***
과정명 행복한교실을 만드는 희망의 심리학-직무
깨어있는 시간 동안에는 집보다도 더 많은 시간을 보내는 교실, 자식보다 더 많은 시간을 대하는 학생들에 대해 그동안 내가 어떤 마음을 갖고 있었는지를 돌아보게 하는 의미있는 시간들이었습니다. 교실에 들어가는 발걸음이 가볍지 않음을, 또한 아이들을 대하는 나의 마음이 따뜻하지만은 않음을 느끼며 앞으로 몇 년이나 더 버틸 수 있을까를 생각하곤 했습니다. 나름대로 전공(과학)과는 상관없는 전문상담교사 자격 공부도 하고, 많은 연수를 들으며 나를 채우려고 노력한다고 했지만, 20년이 넘는 교사 생활을 하면서 제가 참으로 많이 소진되어 있었나 봅니다. 산만한 아이들, 우울한 아이들, 지나치게 활발한 아이들, 학습에 관심이 없는 아이들이 나를 괴롭히려는 문제아가 아니라 내가 채워줘야 할 결핍을 갖고 있는 아이들이라는 선생님의 시선이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합니다. 상처 받는 교사에서 치유하는 교사로, 교실을 실패의 무덤에서 성공의 축제장으로, 갈등과 경쟁에서 협동과 기여로, 냉소와 미움에서 관심과 사랑으로....... 앞으로 교사로서의 삶의 터전에서 내가 바라봐야 할 지표를 찾은 것 같아 기쁩니다. 한동안 퍼서 써도 마르지 않을 샘물을 가슴 가득 채운 것 같은 뿌듯함으로 연수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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