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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 속에서 내가 만난 아이들
글쓴이 mo***
과정명 [상시연수]읽고 쓰지 못하는 아이들 - 문맹, 문해맹을 위한 한글 지도-직무
중학교 국어 교사로 근무하면서 만났던 학습 부진 아이들의 얼굴들이 떠올랐던 연수였다.
그 아이들이 초등학교 때 이런 선생님들을 만났다면 중학교 때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강사님 말씀 대로 초등학교 저학년 때 한글을 완벽하게 습득하고, 띄어쓰기까지 어느정도 이해하여, 적어도 글을 유창하게 읽고 자신이 말한 내용을 글로 쓸 줄 아는 아이가 될 수만 있다면 중고등학교에서 만나는 기초학력 부진 학생들이 절반 이상 줄어들지 않을까?
그리고 그렇게 한글을 모르는 채로 중학교에 진학한 아이들이 교실 속에서 소외되고, 학습적으로 성취감을 느끼지 못한 채 학교를 다니고 있다는 것이 안타깝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이런 사정을 모른 채, 아이의 수준이 어디에서 멈춰있는지 관심도 갖지 않고 그저 중학교 수준의 내용을 천천히 반복적으로 설명만 해주면 된다고 쉽게 생각했던 지난 날의 교육 경험이 부끄럽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중학교 아이들을 교육하는 데에 있어서 이 연수를 100% 적용할 수는 없겠다. 초등학교 저학년과 고학년의 특성이 다르고 방법이 달라야 하듯이, 초등학생과 중학생의 특성이 또 전혀 다르고 그 방법도 달라야 할 것이다.
정답은 없을 것이다. 부딪쳐 봐야 한다는 말씀이 기억에 남는다. 학교에는 점점 이주배경 학생들이 많아져 간다. 그 아이들의 경우 초등학교 저학년 수준으로 가르쳐야 할지도 모르곘다는 생각도 든다.
중학교 아이들 또는 이주배경 학생들을 대상으로 언어를 가르쳐 줄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과 수업 사례들도 연수를 통해 배우고 싶다. 그런 연수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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