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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업의 재미를 넘어 배움의 길로 가기 위한 성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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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ks*** | ||
| 과정명 | 자유학기 수업을 디자인하다-직무 | ||
| 연수에서 제시된 수많은 학생 중심 수업과 활동 사례들은 학생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교실에 활력을 불어넣는 좋은 아이디어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현장에 적용하기에 앞서 교사로서 스스로에게 던져보아야 할 몇 가지 근본적인 의문과 과제도 함께 떠올랐습니다. 첫째, '흥미와 재미'가 곧 '학습 역량의 향상'으로 연결되고 있는가에 대한 고민입니다. 다양한 놀이 중심 수업과 활동이 학생들의 참여도를 높이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자칫 '즐거운 활동을 했다'는 경험에만 그치고, 교과가 목표로 하는 궁극적인 학업 역량이나 깊이 있는 배움으로 이어지지 못하는 것은 아닌지 경계할 필요성을 느꼈습니다. 재미라는 수단이 배움이라는 목적을 압도하지 않도록 중심을 잡는 것이 교사의 역할임을 다짐하게 됩니다. 둘째, '기초 지식'과 '문제 해결력'의 균형에 대한 성찰입니다. 자유학기제가 지향하는 창의성과 문제 해결력은 결코 기본적 교과 지식과 분리될 수 없습니다. 단순 암기식 수업에서 벗어나는 것은 필요하지만, 체계적인 지식의 축적 없이 진행되는 활동은 자칫 내용 없는 형식이 될 수 있습니다. 기본 학력을 견고히 다지면서도 그 기반 위에서 비판적 사고력을 키울 수 있는 균형 잡힌 수업 설계가 절실함을 느꼈습니다. 셋째, '평가'가 가진 본질적 성장의 의미를 되새기게 되었습니다. 지필평가의 부담을 줄여주는 것이 학생들에게 시도를 두려워하지 않는 환경을 제공한다는 점에는 공감합니다. 하지만 평가 자체가 성장을 저해하는 요소는 아닙니다. 오히려 정교하게 설계된 평가와 피드백은 학생이 자신의 위치를 확인하고 다음 단계로 나아가는 성장의 견인차가 됩니다. 한 학기 동안 지필평가를 유예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수업 과정 속에서 학생의 성장을 어떻게 객관적으로 확인하고 피드백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깊어졌습니다. 이번 연수는 단순히 '어떤 활동을 할 것인가'라는 기술적인 방법을 넘어, '자유학기라는 공간 속에서 학생들에게 진짜 배움이란 무엇인가'를 스스로 묻게 한 소중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연수에서 고민하고 배운 지식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흥미와 학업 역량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알찬 수업을 고민하고 실천해 나가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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