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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필요할 때 나를 채워준 연수였던 것 같습니다.
글쓴이 co***
과정명 행복한교실을 만드는 희망의 심리학-직무
저는 우연하지만 필요한 순간에 필요한 연수를 듣게 되는 운이 좋은 교사인 것 같습니다. 작년에는 아이들 마음을 움직이는 교사리더십 상담훈련 연수를 통해 지치고 흔들렸던 제 마음을 추스릴 기회를 얻었다면, 좀 더 다양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이들에게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까 고민하던 차에 이번 연수가 나름의 실마리를 제공해준 것 같아 뿌듯하네요. 교사에 대해 특히 생활지도부 교사에 대해 부정적이고 상습적인 거짓말로 자기변호에 급급한 Y, 거절당하는 것이 두려워 위축되어 있고 반 아이들 누구와도 대화 한번 나누지 않고 지내기도 하는 S, 상시 가출을 하며 학교에 장기 무단결석 중인 H와 같은 아이들이 있는가하면 영재고를 위해 몇 년간 꾸준히 노력해온 J, 외고를 위해 노력중인 S, E... 정말 다양하고 민감한 아이들이 교실안에 함께 생활하고 있다. 교사란 Y나 H와 같은 아이들의 잘못된 행동을 고쳐주어야 하는 사람이 아니라 사회와 가정이 붕괴됨에 따라 많은 것이 결핍된 아이들에게 결핍된 것을 가장 가까이에서 채워주는 사람이 되야 한다는 말이 가장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H가 얼마 전 사소한 말다툼 끝에 반 친구를 화장실에서 무차별 폭행을 한 사건이 있었는데 만약 이번 연수가 아니었다면 H는 이유없이 친구를 괴롭힌 나쁜 아이이므로 잘못한 행동에 대한 수정을 목표로 하는 교육을 하지 않았을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개인적으로 너무나 많은 일이 있었던 4월에 연수를 듣게 되어 시간적으로 많은 아쉬움을 남겼기 때문에 복습기간을 통해 좀 더 천천히 다시 한번 음미하면서 우리 반 아이들을 생각해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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