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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는 결코 혼자가 아니라는 깨달음을 준 연수
글쓴이 na***
과정명 행복한교실을 만드는 희망의 심리학-직무
이번 연수는 두번째이다. 1,2월에 자율연수로 신청해 새학기를 준비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필기하면서 들었었다. 하지만 막상 3월이 되어 과중한 업무 속에서 새롭게 만나는 아이들과 관계 맺는 데 벌써 어려움이 느껴졌다. 복습은 시간상 엄두가 안나 노트를 들고다니며 봐도 이미 지나간 연수내용은 모래바람처럼 흩어졌고 3월부터 소진되어가는 느낌이었다.

안되겠다 싶어 직무연수로 다시 신청해 들어보니 모래사막에서 오아시스를 만난 듯 했다. 하루 한 과 진도 나갈 때마다 학교에서의 하루가 의미있게 정리되었다. 나를 힘들게 하는 아이에 대한 이해가 어려움이 있어 도와주어야 하는 아이로, 치유수업으로 가기 위해 수업을 어떻게 구성해야 하는지 여러 번 들어도 매 번 필요한 말이었다. 그러면서 첫번째 연수 때 놓쳤던 것을 새삼 발견하게 되었는데 그것은 교사들이 외롭다는 것이다.

교사 스스로가 학급운영이나 수업진행의 성공과 실패가 교사 개인의 능력에 달려 있고 주변에 도움을 요청하는 것 자체가 능력이 부족하다고 여기면서 교사들간의 협력체제가 잘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더 외로움을 느끼는 것 같다.

이제까지의 나의 교직 경험도 여기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었다. 그런데 연수를 통해 교사로서 내가 왜 상처받고 소진하게 되는지 알게되면서 다른 교사들의 힘들고 지친 모습도 더 잘 발견하게 되었다. 요즘은 동료교사와 지역사회 전문가들께 도움을 적극적으로 요청한다.그러면서 힘과 용기를 얻는다. 그리고 지친 교사들에게 격려와 지원을 보낼 여유도 생기고 있다. 결코 교사는 혼자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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